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자료 사진)
[신화사 베이징 7월 15일] 화춘잉(華春營)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4일 중국은 필리핀의 중재 절차 제기 및 추진과 관련된 그 어떤 행위도 반대한다며 필리핀 측에서 일방적으로 관련 문제 해결을 제3자에게 요청하는 방식에 대해 절대로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기자: 최근, 필리핀 남중국해 중재 안건 중재재판소는 본 안건에 대한 관할권과 수리 가능성 문제에 대한 심리를 마쳤다고 발표했다. 중국 측은 이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지?
화 대변인: 필리핀은 중국이 “유엔해양법 공약”을 포함한 국제법에 따라 향유하고 있는 합법적인 권리를 무시하고 중국과 여러번 확인한 공감대 및 “남중국해 각측 행동 선언”에서 한 약속을 위배한 채 일방적으로 남중국해 문제 중재 안건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중국은 이미 여러 차례 “받아들이지도, 참여하지도 않는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 입장은 국제법적인 의거를 충분히 가지고 있으며 구체적으로 지난해 12월 중국 외교부가 위임을 받고 발표한 “중화인민공화국정부의 필리핀공화국이 제기한 남중국해 중재 안건 관할권 문제와 관련된 입장 문건”을 참조하면 된다.
중국은 필리핀이 중재 절차 제기 및 추진과 관련된 그 어떤 행위도 반대한다. 영토 및 해양 권익 문제에서는 중국이 강요받는 그 어떤 해결 방안도 절대로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며 당사국이 일방적으로 제3자에게 해결을 요청하는 분쟁 해결 방식을 절대로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 중국 측은 필리핀 측이 하루속히 담판과 협상으로 분쟁을 해결하는 정확한 궤도로 돌아오기를 촉구한다.(번역/ 전명)
관련 기사 >>
中 외교부 대변인, 미국 대통령 선임 고문 달라이 “생일축하” 행사 참가에 대해 기자 질문에 응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