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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과 암흑——德日 2차대전 반성록”, 전문가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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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신화망 한국어판 | 2015-09-03 17:07:59  | 편집 :  리상화

   

(자료 사진)

   [신화사 베이징 6월 15일] 4부작 다큐멘터리”광명과 암흑——독일과 일본 2차대전 반성록(光明與陰霾—德日二戰反思錄)”이 6일부터 9일까지 CCTV에서 방송된 후 중국 학계에서 광범하고 강렬한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광명과 암흑’은 제공한 정보량이 크고 권위적이고 믿음직스러우며 설복력이 있고 목적성이 강하며 현실의의가 중대하고 앞을 내다본 훌륭한 다큐멘터리이다.”열심히 다큐멘터리를 관람한 리스안(李世安) 중국인민대학 교수가 이같이 평가했다.

   “이 다큐멘터리는 처음으로 다양한 층면에서 심각하게 전후(戰後) 독일이 전쟁 침략 역사를 직시하고 전쟁의 죄책을 용감하게 담당하며 끊임없이 역사를 반성한 과정을 그려냈다.” 디원(邸文) 중국사회과학원 세계 역사 연구소 연구원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정치 층면에서 독일은 비록 내각이 교체됐지만 역대 총리와 대통령 모두 한결같이 지혜롭고 실무적인 정신 및 “도덕용기”를 보여주었다. 사회문화 층면에서 독일은 대중 특히 청소년을 상대로 2차대전 역사와 관련된 교육을 추진했다. 사회 대중 층면에서 독일은 수백만명 반파시즘 진보인사와 지식인들의 적극적인 추동 아래 침략 전쟁의 역사를 승인하고 전쟁 비극의 재발을 방지했으며 이는 이미 독일 사회의 주류 공감대가 되었다.

   “역사를 반성할줄 아는 민족, 스스로의 상처를 들추어낼줄 아는 민족은 훌륭한 민족이다.”장하이펑(張海鵬) 중국사회과학원 학부위원, 중국 역사학회화장은 이같이 말하면서 “독일 총리가 바르샤바 유대인 기념비 앞에서 무릎을 꿇을 당시 사람들은 빌리 브란트는 무릎을 꿇었지만 도이치는 일떠섰다고 평가했다. 이 평가는 심각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장하이펑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일부 일본 사람들이 ‘역사 직시, 범죄 승인’을 ‘자학사관(自虐史觀)’이라 말하고 있다. 이는 경계해야 할 문제다. 객관적으로 역사를 대하고 정확하게 역사를 인식한다면 아무리 큰 잘못을 범할지라도 다시 태어날 수 있으며 밝은 미래와 포옹할 기회가 있다. 기본적인 역사 사실 앞에서 이리저리 숨기고 역사의 잘못을 승인할 의사가 없는 동시에 잘못을 뒤덮으려 한다면 미래의 암흑 속에서 생활할 수 밖에 없다.” (글/ 리상화, 왕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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