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사 베이징 9월 8일] 하계 다보스는 2007년부터 중국 다롄(大連)과 톈진(天津) 두 도시에서 번갈아가며 개최되기 시작했다. 중국경제망(中國經濟網)의 보도에 따르면, 2015년 하계 다보스포럼은 9월 9일부터 11일에 걸쳐 다롄에서 개최되며 세계 90여개 나라의 1700명을 초과하는 내빈들이 한자리에 모여 “성장의 새로운 청사진을 그려낸다(描繪增長新藍圖)”를 주제로 과학기술 혁신 배경아래 중국과 세계 경제 성장에 영향줄 신생 문제와 요긴한 의제들을 논의하게 된다.
금회 포럼에서 중국경제 “신상태(新常態)”, 위안화 국제화 개혁, “인터넷+” 전략, 국제 생산력 협력, 새에너지 등과 관련된 화제가 각 측의 주목을 받을 것이다.
현재 세계는 아직 2008년 금융위기의 그림자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고 세계 경제는 낡은 구도에서 새로운 구도로 전환되는 접점에 놓여있으며 다양한 역량이 서로 부딪치고 얽혀 각 경제체의 회복 태세 분화가 격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국제 통화기금(IMF)은 최신 예측에서 2015년 세계 경제성장 예상을 3.5%로 하향 조정했다. 미국 경제가 점차 퇴세에서 벗어나고 있고 유로랜드와 일본이 경제성장 부진 및 디플레이션 리스크에 직면해 있다. 대종상품 및 에너지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일부 신흥경제체 및 발전도상국가들의 경제 성장이 완화되는 등 문제도 우리 앞에 놓여있다. 세계 제2대 경제체와 발전 잠재력이 가장 큰 나라로서 중국 경제의 표현은 글로벌 경제의 향방에 심각하게 영향주고 있다. 중국이 어떻게 얘기하고 어떻게 움직이는지가 세계 경제의 신경을 건드리고 있다.
리커창(李克強) 국무원 총리가 6월 17일, 중난하이(中南海) 즈광거(紫光閣)에서 슈밥 세계경제포럼 회장을 회견할 당시 현재의 세계 경제는 심층 조정 과정에 머물러있고 회복진척은 여전히 굴곡적이라고 말했다. 복잡한 외부환경과 국내 경제의 하행 압력에 직면한 중국 정부는 행정기구 간소화와 권력의 하부이양, 틀어쥐는 것과 풀어주는 것의 결합, 서비스 최적화 등 개혁을 통해 맞춤형 조정 강도를 확대하고 대중창업, 만중혁신을 추동해 시장활력을 이끌어내며 경제 성장의 새로운 동력을 육성하고 있다. 올해 5월 이후 공업, 투자, 소비, 수출입 등 주요 경제지표가 모두 안정 속에서 좋은 방향에로 발전하고 있으며 취업도 양호한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우리는 지속적으로 방식을 전환하고 구조를 조정할 것이며 발전의 질과 효익을 향상시켜 중국 경제가 중고속 성장을 유지하게 할 것이며 중고급 수준에로 매진할 것이다.”
리커창 총리는 특히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하계 다보스 포럼에서 개최되는 “국제 생산력 협력과 경제 체제 전환 업그레이드(國際產能合作與經濟轉型升級)” 서브 포럼은 중국의 생산력과 장비제조의 비교 우세를 어떻게 선진국의 선진기술, 관리 노하우와 연결시키고 광범한 발전도상국의 인프라 건설 및 공업화 수요에 어떻게 더 잘 적응해 호혜상생을 실현하며 세계 경제의 회복과 성장을 함께 추동할지를 논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번역/ 신화망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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