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사진: 케넷 리버쌀)
[신화사 베이징 9월 22일] 미국의 저명한 중국 문제 전문가이자 브루킹즈학회 선임연구원인 케넷 리버쌀 (Kenneth Lieberthal)은 최근 신화사 기자와의 특별인터뷰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진행할 회견이 중미 양국 협력에 건설적인 추진을 가져와 긍정적인 성과를 이룩할 것이라 전망했다.
“국제 및 지역의 중대한 문제에 협력하여 대응하고저 중미 양국은 양자관계 및 각자의 파트너국가들과의 관계를 조정하고 있다. 양국 지도자의 회견은 쌍방으로 하여금 일부 문제를 둘러싸고 보다 깊이있는 접촉을 전개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할 것인바 이는 양국관계의 발전에 매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케넷 리버쌀의 말이다.
케넷 리버쌀은 이번 “시진핑과 오바마의 만남”이 양국 국민들에게 “중국과 미국에는 일부 불일치와 마찰이 존재하기는 하나 양국은 공동이익과 세계적 이익에서 출발하여 협력을 이어가고 불일치를 제어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길 바라면서 회견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기대했다.
이번 회견에서 얻어낼 구체적인 성과에 대해 케넷 리버쌀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중미 양국은 상호적 신뢰를 더 돈독히 해줄 메커니즘을 발표하여 위기 발생시 보다 훌륭한 소통과 처리가 이뤄질수 있도록 편리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메커니즘은 미래에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피면하거나, 문제 발생의 가능성을 감소하는 것에 유리하다. 나는 중국과 미국이 이런 메커니즘을 강화할 것이라 본다.”
케넷 리버쌀은 양국의 전략적 상호신뢰, 협력심화를 증진하기 위해 쌍방은 전체이익에서 출발하여 국세에 대한 서로의 판단을 충분히 이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보다 많은 조치로 상호적 신뢰를 증진하길 권했는바 여기에는 군사교류의 확대, 중미 양자 투자 협정 협상의 추진 등이 포함된다.
중미관계가 대항과 충돌의 임계점에로 향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의 견해에 대해 케넷 리버쌀는 “일각에서는 중미관계가 임계점에로 향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양국관계의 발전을 위한 전제조건으로 ‘포기’와 ‘대대적인 수정’을 제기하고 있는 데 이는 잘못된 판단이라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현재 브루킹즈학회에서 외교 및 세계경제발전사무 선임연구원으로 재직중인 케넷 리버쌀은 1998년부터 2000년 사이 미국 대통령 국가안전사무 특별비서 겸 국가 안전위원회 아시아사무 고급주임으로 활약한 바가 있다. [글/ 신화사 기자 저우얼졔(周而捷), 스잉싼(石英珊), 번역/ 신화망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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