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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주석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 中美 신형대국관계 구축의 정확한 방향을 견지하고 아태 지역과 세계의 평화 안정발전을 촉진할 것 강조

출처 :  신화망 한국어판 | 2015-09-23 12:01:01  | 편집 :  리상화

   [신화사 베이징 9월 23일] 미국 국빈방문을 앞두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9월 22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의 서면 인터뷰에 응해 중미 관계, 양국이 아태 및 국제지역 사무중의 협력, 양국 인민의 교류, 글로벌 관리 체계 보완, 중국의 경제 형세, 중국의 전면적 개혁 심화, 해외 기업의 재 중 투자, 중국의 인터넷 정책, 반부패 등에 관한 질문에 대답했다.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글로벌 관리 구조 보완 등 문제에 관한 질문에 대답하면서 시진핑 주석은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글로벌 관리 체계는 세계에서 함께 구축하고 공유하는 것이며 어느 한 나라가 독단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중국은 이런 생각을 갖고 있지 않으며 그렇게 하지도 않을 것이다. 중국은 현행 국제 체계의 참여자, 건설자, 기여자이며 시종일관 유엔을 핵심으로, 유엔헌장의 취지와 원칙을 기반으로 하는 국제 질서와 국제 체계를 수호해왔다.

   중국이 지역과 국제사무을 처리함에 있어서의 정책적 입장 등 문제에 관한 질문에 답하면서 시진핑 주석은 중국에서는 독립 자주적인 평화 외교 정책을 봉행하며 세계평화를 수호하고 공동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힘을 기울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미 양국은 모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상임이사국이며 세계평화와 지역평화, 안전을 수호하는 중요한 책임을 짊어지고 있고 광범한 공동이익이 존재한다. 중국 측은 미국 측과 손잡고 중대한 세계와 지역성 문제에 대응하려 하며 이미 많은 일을 해왔고 앞으로도 계속 해나갈 것이다.

   국제와 지역 사무를 처리함에 있어서 중국은 평등, 공평, 정의를 견지하고 화목을 소중히 여길 것을 선도하며 평화 협상 정치로 관련 문제를 해결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중국꿈, 중국꿈과 미국꿈의 공통점과 차이점 등 문제에 관한 질문에 답하면서 시진핑 주석은 중국꿈의 가장 근본적인 부분은 중국인민의 행복한 생활을 실현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국꿈, 미국꿈 및 기타 나라 인민의 꿈은 그 의미가 서로 다르며 실현하는 구체 통로와 방법 역시 동일하지 않다.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는 말이 있다. 각 국 인민이 꿈에 대한 추구는 어떤 공통점, 차이점이 있든 모두 이들이 완강하게 분투할 수 있게 격려하는 강대한 동력이며 중미 협력과 각 국 협력에 중요한 기회를 제공해줬다.

   남해, 사이버 안전, 중미 관계 유지를 위한 중요 인소 등 문제에 관한 질문에 대답하면서 시진핑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중미관계를 취급함에 있어서 대세를 보아야 하며 양국 사이의 의견차이에만 주목해서는 안된다. 바로 이른바 “득기대자가이겸기소(得其大者可以兼其小: 사람은 원대한 포부를 품어야만이 안정된 이익을 얻을 수 있으며 안목을 멀리 두어야 한다는 의미)”이다. 중미 양국의 경제 총량은 세계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고 인구는 세계의 4분의 1을 차지하고 있으며 무역총량은 세계의 5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 이 두 “거물”이 협력하지 않는다면 세계는 어떻게 될까? 역사와 현실이 모두 보여주다 싶이 중미 양국이 뭉치면 쌍방 모두에게 이익이 되고 다투면 모두에게 해가 된다.

   사실이 증명해 주다싶이 중미 양국의 이익은 이미 날따라 밀접하게 연계되가고 있으며 양국 관계의 발전은 양국 인민들에게 혜택을 줬을 뿐만 아니라 아태지역과 세계평화, 안정, 발전을 유력하게 촉진했다.

   난사 군도(南沙群岛)는 자고로 중국의 영토였고 우리는 이에 충족한 역사와 법리적 근거를 보유하고 있다. 중국은 난사 일부 주둔 섬에서 관련 건설과 시설 유지보수를 추진해왔다. 이는 그 어느 나라를 겨냥한 것도 아니고 그 어느 나라에도 영향주지 않을 것이며 지나치게 풀이해서도 안된다. 중국 측의 섬 건설은 주로 섬 내 인원의 근무, 생활조건을 개선하고 상응한 국제 공공 제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므로 이는 남중국해 항행의 자유와 안전을 진일보 수호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중국은 사이버 안전의 확고한 수호자이다. 중국은 해커 공격의 피해국이다. 중국 정부는 그 어떤 형태로도 기업의 상업기밀 절취 행위에 참여, 격려하거나 지지하지 않을 것이다. 사이버 상업기밀 절취든 정부 네트웤을 상대로 한 해커 공격이든 모두 불법 범죄 행위이며 마땅히 법률과 관련 국제 공약에 따라 타격해야 한다. 중미 쌍방은 사이버 안전에 있어서 공동한 관심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우리는 미국 측과 협력을 강화하려 한다.

   중국의 국방정책 등 문제에 관한 질문에 대답하면서 시진핑 주석은 중국은 줄곧 방어성 정책과 적극적 방어 군사 전략을 봉행해 왔다고 지적했다.

   중국과 미국은 모두 아태지역의 중요한 나라이며 아태는 중미 이익이 가장 밀집되게 엉켜있고 인터랙티브가 가장 빈번한 지역이다. 중미 양국은 모두 아태 지역에서 평화안정을 유지할 것을 희망하고 있으며 이는 양국과 지역 국가의 공동이익에 부합되는 것이다. 아태는 중미가 서로 힘을 겨루는 격투장이 아닌 조율과 협력을 강화하는 합작사(合作社)가 되어야 한다. 우리의 태도는 지역 평화와 안정에 유리하다면 모두 환영한다. 또한 지역 충돌과 불안정을 유발하는 일이라면 모두 반대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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