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국그룹(G20) 재무장관 회의가 현지시간으로 10월 5일부터 6일까지 터키의 시스탐불에서 개최됩니다. 고호성(高虎城) 중국상무부 부장이 인솔한 중국대표단이 4일 회의에 참석하러 출발했습니다.
관변측이 발표한 이번 회의 중점토론 의제중 세계 무역증속이 완만한 문제에 어떻게 대응할것인가가 우선 순위에 놓였습니다.
세계무역기구(WTO)는 2010년부터 급속하게 회생한 이후 세계 무역의 년 평균 성장속도는 3%에 불과했다며 이는 1983년부터 2008년까지 매년 6% 평균 성장속도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올 상반년 세계 무역은 특히 갑자기 위축됐는데 2009년 이후 처음 나타난 현상이라고 세계무역기구는 지적했습니다. 세계무역기구는 올해 두번에 걸쳐 2015년 세계 무역규모를 하향조절 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국제적인 투자가 줄고 새로운 대형무역협정이 결핍하며 2008년의 경제위기 후 무역장벽이 다시 늘고 기업들이 해외시장에서 제품과 부품을 구입하지 않으려는것이 세계무역을 위축되게 한 주요한 원인이라고 보편적으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일부 외국의 매체들은 과거 몇 십년전의 고속성장에 비해 중국 등 신흥경제체의 무역이 저조한 것 역시 무역을 위축되게 만든 중요한 원인의 하나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세관의 통계 수치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중국의 대외무역은 지난해 동기대비 7.7%하락했는데 그중 수출이 1.6%, 수입이 14.6% 하락했습니다.
앞서 G20 재무장관 회의는 2012년과 2014년에 각기 멕시코와 호주에서 개최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