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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세 보인 韓日관계... “역사적 상처는 계속 치유해야”

출처 :  신화망 한국어판 | 2015-11-06 17:14:00  | 편집 :  리상화

    [신화사 서울 11월 6일] 이달초, 제6차 중일한 정상회의가 3년만에 정식 소집됐다. 이 기간, 박근혜 한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정상회담을 가졌고 한일관계는 다소 회복세를 보였다. 그러나 양국이 역사 등 문제에서 여전히 이의가 존재함으로 인해 “한일관계가 정상회담의 동풍을 빌어 신속히 회복될 조짐이 보이진 않는다”고 한국언론은 보도했다.

   박근혜가 대통령으로 부임된 이래 열린 첫 한일 정상회담에서 쌍방은 악수시 미소를 보인 것 외에도 회담기간 위안부 문제의 조기타결에 공동인식을 달성하기도 했다. 한국 국내언론은 양국 정상들이 보인 여러가지 노력에서 양국관계에 개선 신호가 나타났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한국 국내에는 “위안부 문제에서 뚜렷한 진전이 없었고 협상 성과도 단지 ‘담판 과정에 박차를 가한다’는 수준에 그쳤으며 비교적 큰 ‘의견차이’도 존재해 매우 실망스럽다”는 목소리가 나왔을 뿐더러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관계가 회복될 것이라고 생각되진 않는다”는 의견이 들린다.

   이와 동시에 일한 정상회담 개최기간, 한국의 수십개 민간단체가 서울 여러 곳에서 “아베는 2차 세계대전시기 일본이 저지른 죄행을 사과하지 않았다”는 것에 항의하며 시위를 열었다. 일부 단체는 서울시 중심에 위치한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아베 정권은 강제 동원된 노역자들을 향한 사과 및 배상을 하라”는 내용의 집회를 열었다. 아베가 주숙한 호텔 밖에서도 그를 반대하는 민간단체의 항의가 발생했다. 이는 “위안부” 문제가 일한관계에서 지울수 없는 진통으로 남아있음을 설명해주는 사안이다.

   차재복 한국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원은 “한일 양국이 오랜 세월 진통해온 역사는 단숨에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이번 정상회담은 매우 소중한 기회이자 돌파구이며 일본이 이를 계기로 하여 역사를 직시하고 동북아의 평화발전에 진력하길 바란다”고 피력했다. [글/ 신화사 기자 장칭(張青), 번역/ 신화망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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