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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지도자 파리서 뭘 말했는가?

출처 :  신화망 한국어판 | 2015-12-03 15:26:42  | 편집 :  왕범

   [신화사 베이징 12월 3일] 20여년간의 역대 유엔 기후변화대회를 돌이켜 보면, 모두 여러 나라 대표들의 날카로운 언쟁, 각 측 이익의 누차 충돌이었다. 이번 파리기후변화대회에는 100여개 국가 지도자들이 참석했는 데, 세계 주요 국가들의 입장 주장은 무엇인가? 이들 지도자들의 연설에서도 가히 짐작할 수 있다.

   협의는 “아름다운 약속”에만 그치지 말아야

   개발도상대국과 세계 제2의 경제권의 지도자로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대회 발언에서 “제로섬 게임”을 버리고, 호혜 상생을 실현하자고 주장했다. 그는 파리 협약 달성에서 중국의 주장을 명확히 했다: '공약' (즉 '유엔 기후 변화 협약')의 목표 실현에 유리하도록 녹색 성장을 이끌며; 글로벌 역량 결집에 유리하도록 광범위한 참여를 독려하며; 투입 증가에 유리하도록 행동 보장을 강화하고; 각국 국정을 고려함에 유리하도록 실질적인 효과를 추구해야 한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대회 발언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새로운 기후 협약은 응당 '유엔 기후 변화 공약'에 기초해, 법적 구속력이 있어야 하고, 선진국과 기타 국가를 규제할 수 있어야 하며, 그것을 이행하자면 응당 선진국과 개발 도상국의 공동 참여를 이끌어 내야 한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하나의 투명한 시스템을 건립해, 관련 국가의 약속 이행을 독촉함과 아울러, 현재 아직 온실 가스 감축 능력이 없는 국가에 대해서는 지원해야 한다.

   융커 유럽 위원회 위원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각국의 아름다운 약속만으로는 부족하다. 세계는 하나의 구속력이 있고, 역량이 있으며, 지속 가능한 기후 협의가 필요하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교토 의정서'의 체결은 전 세계 평균 기온이 해마다 상승하는 것을 막지 못하고 있다. 응당 새로운 국제적인 틀을 만들어 선진국과 발전 도상국이 함께 행동할 할 수 있도록 추진해야 한다. 그는 파리 협약은 장기적인 목표를 포함해, 또한 하나의 “국가 자주 공헌”을 심사하는 공동체가 필요하다고 했다.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미래에 이뤄질 새로운 기후 협약은 응당 “법적 구속력”을 갖춰야지, 단지 각 측의 아름다운 념원의 간단한 총화로 되어서는 안된다. 새로운 협약은 응당 각 측이 어떻게 전 세계 기후 온난화 도전에 대처할 것인가 하는 구체적인 공약과 실현 경로가 포함되어야 한다.

   모디 인도 총리는 발언에서 “기후 정의”를 강조하면서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개발도상국들은 응당 충분한 공간으로 발전을 도모해야 하며, 선진국과 지역은 응당 역사적 책임감으로 2020년 이전에 온실가스 감축 수위를 강화함으로써, 개발 도상국들에 대한 원조 약속을 될수록 빨리 현실화시켜야 한다.

   온난화 “브레이크”, 착실하고 견실하게

   파리 협약에 대한 다양한 비전 외에도, 각국 지도자들은 저마다 또 “높은 지혜”를 선물했는 바, 본국의 국정에 맞춰, 기후 변화 대응에 “기술성” 대처 조치를 제기해, 하이라이트로 넘쳐났다.

   중국은 줄곧 기후 변화 대응 영역에서 기타 개발도상국들과 서로 도우며 같이 해왔다. 시진핑 주석은 연설에서 “10”, “100”, “1000” 3개 숫자를 이용해, 발전 도상국들의 기후 변화 도전 대응의 새로운 조치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중국은 내년에 개발도상국에서 10개 저탄소 시범 지역 개발을 가동하고, 100개 기후 변화 프로젝트 및 1000개 기후 변화 대응 교육 인원 수 협력 프로젝트를 완화하고 그에 적응하기로 했다.

   러시아의 삼림 자원 총량은 세계의 선두를 차지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는 온실 가스 흡수 방면의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대통령 기후 특별 대표 Bedritsky는 응당 임업 발전으로 온실 가스를 흡수해야 한다며 더 해석했다.

   아마존 우림을 보유하고 있는 브라질은 마찬가지로 우림 보호를 중시하고 있다.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현재 브라질의 기후 변화 대응의 최대 도전은 2030년 전까지 어떻게 아마존 우림의 삼림 난벌을 “제로”로 만들고, 또한 어떻게 법적 산림 개발로 우림이 가져다 준 손실을 만회하는가에 달려있다.

   융커 유럽 위원회 위원장은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유럽의 많은 도시와 혁신 기업들은 에너지 효율 향상, 재생 가능한 에너지 개발, 에너지 전환 추진에 주력함으로써, 저탄소 구축과 기회로 충만된 새로운 세계를 기대하고 있다.

   일본은 세계 최고의 청결 에너지 응용 기술을 소유하고 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일본은 에너지 절약 영역에서의 기술 혁신으로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려 한다.

   쉽게 볼 수 있듯이, 각국 지도자들은 대회 성공의 념원을 전했다. 비록 각 측의 핵심적인 이견은 여전히 남아있지만, 공감대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기후 협약의 체결은 응당 “제로섬 게임”이 아니라, 상생이어야 한다. [글/신화사 기자 펑치엔(彭茜), 번역/신화망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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