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차 5개년(12•5) 규획 기간 라싸(拉薩)시 가처분소득은 2010년 1만 6567위안에서 2014년 2만 3057위안으로 증가해 2010년 대비 39.2%, 연평균 8.6%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12•5’ 기간 라싸시는 도시민 최저생활보장제도 시행, 공익성 일자리 창출, 무직 가정 취업지원 실시 등 일련의 정책조치로 도시민의 취업루트를 계속 넓힘으로써 도시민의 가처분소득이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라싸의 주거환경은 크게 개선된 데다 가정 내구성 소비재도 점차 브랜드를 선호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으며, 교육•문화•여가 등 소비지출이 계속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선리(神力) 타임스퀘어 지하 1층에서 모 유명 브랜드의 클렌징 크림과 자외선 차단제를 고르고 있던 한 여성 쇼핑객은 “택배회사에 근무하기 때문에 좋은 제품으로 얼굴을 가꿔야 해요”라고 말했다.
생활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라싸 시가지에서는 장족식 가정요리, 중식식당, 서양식 레스토랑 등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한 장족 할아버지는 “생활이 나아졌어요. 지금은 배부르게 먹는 것보단 건강한 것을 먹는 것이 최고죠”라며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때문에 매일 아침 장족식 단맛이 나는 차를 마시던 습관을 바꿔 요즘은 푸얼차를 마시고 있다고 말했다.
2014년, 라싸시 1인당 생활비 지출은 1만 6410위안으로 2010년 대비 40.4%, 연평균 8.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번역: 이인숙 감수: 조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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