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사 베이징 12월 20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18일, 정치적으로 시리아 문제를 해결할 데 관한 결의를 통과시켜 시리아 정부와 반대파 대표가 내년 1월 초에 본격적인 평화 협상을 가동하고 “시리아 인민이 시리아의 미래를 결정할 것”을 강조했다.
안보리의 이 새로운 결의는 제네바회의 및 시리아 문제에 관한 세차례 외무장관회의에서 이루어낸 공감대와 성과를 확인, 인정했으며 정치적으로 시리아문제를 해결하는 양호한 추세를 진일보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각 측은 기회를 틀어쥐어 손잡고 시리아문제의 정치적 해결 진척을 추진해야 한다.
이 양호한 추세는 어렵사리 이뤄낸 것이다. 2011년 3월, 시리아 위기가 폭발한 이후 대량의 평민 사상자를 조성했고 수많은 백성들이 떠돌이 신세가 됐으며 관련 이웃 나라에 무거운 부담을 안겨줬을 뿐만 아니라 유럽에도 시리아 난민 붐이 나타났다. 이와 동시에 “이슬람 국가” 등 테러조직은 시리아와 이라크 등 충돌지역에서 도시를 공략하고 땅을 침점했고 중동, 유럽지역에서 테러습격활동에 종사해 국제평화와 안전에 엄중한 위협을 조성했다. 국제사회에서 정치적으로 시리아 위기를 해결할 데 관한 목소리가 진일보 높아졌다.
정치적으로 시리아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견지하는 것은 양호한 추세를 유지하는 중요한 기반이다. 5년 가까이 지속된 시리아 위기는 정치적인 해결만이 시리아에서 지속적인 평화를 실현하는 유일한 출로임을 충분히 보여줬다. 이는 국제 사회에서 달성한 강렬한 공감대이기도 하며 이 공감대는 "유엔헌장"의 취지와 원칙에 완전히 부합된다. 따라서 서방 일부 나라에서 귀중한 보물로 떠받드는 군사 간섭을 철저히 포기하고 정치적인 협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만이 이 양호한 정치적 추세를 효과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시리아 인민이 시리아 미래를 결정하게 하는 것은 양호한 추세를 유지하는 관건적인 전제이다. 시리아는 국제사회의 평등한 일원이며 시리아 인민이 자국의 운명을 결정한 권리는 박탈할 수 없는 것이다. 하나의 독립적인 주권국으로서 시리아의 앞날은 어느 대국 또는 몇몇 대국에 의해 조종되지 말아야 한다. 정치적으로 시리아 문제를 해결하는 진척은 반드시 시리아 인민이 주도해야 하며 국제사회는 유엔을 통해 이 목표를 실현하는 데 조건을 창조해줘야 한다. 그 어떤 외부의 간섭도 이런 양호한 정치적 추세를 유지하는 데 유리하지 않다.
뉴욕에서 시리아 국제지지소조 제3차 외무장관 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은 “평화협상이 없다면 휴전은 지속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휴전이 없다면 평화협상 역시 지속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정치적으로 시리아 문제를 해결하는 급선무는 신속하게 평화협상을 시작하는 동시에 휴전하고 폭력을 멈추는 것을 실현하는 것이다. [글/신화사 기자 구전치우(顧震球), 번역/신화망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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