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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올해 유럽에 흘러든 난민 및 이민자수 100만명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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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신화망 한국어판 | 2015-12-23 15:40:27  | 편집 :  이매

 

(자료 사진)

   [신화사 제네바 12월 23일] 유엔난민서와 국제이민조직이 22일 반포한 최신 데이터에 의하면 지중해와 육로를 거쳐 유럽으로 피신한 난민 및 이민자수가 21일에 이르기까지 1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발표된 최신 데이터에 의하면 21일에 이르기까지, 올해 지중해를 거쳐 유럽에 이른 난민 및 이민자수는 97.25만명, 그외 3.4만명은 육로를 거쳐 터키에서 그리스 등 지역에 도착했다. 이런 난민 및 이민자들중 약 절반은 전쟁으로 살 곳을 찾아 헤매는 시리아인들이고 그외 20%, 7%는 각각 아프가니스탄인과 이라크인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를 보면 올해 80만명을 넘어선 난민 및 이민자들이 터키에서 출발해 에게해를 건너 그리스에 도착, 다시 유럽땅을 밟은 것으로 집계된다. 지중해를 통해 유럽에 가려는 이같은 난민, 이민자들중 배의 침몰로 바다에 목숨을 버린 이들만 3600명을 넘어섰다.

   2차 세계대전이래 가장 심각한 난민붐에 마주해 유럽연맹은 회원국의 난민 공동분담, 난민유동 통제를 위한 주변국 지원, 발칸지역 및 그리스 난민안치센터의 확대 등 일련의 대응방안을 제정했다. 그러나 상술한 조치의 실행은 완만한 진전을 보이고 있다. [글/ 신화사 기자 니에샤오양(聶曉陽) 스지엔궈(施建國), 번역/ 신화망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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