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키토 4월 19일] (하오윈푸(郝雲甫) 기자) “에콰도르를 위해 중국 기업이 제조한 국가안전지휘통제시스템(ECU911)은 지진 재해 구조에서 관건적 역할을 발휘했고 수많은 생명을 구해냈다.” 이는 이재민 구조 작업을 위한 긴장한 지휘와 조율중에 있는 나바스 에콰도르 안전협력부 부장이 17일 기토에서 신화사 기자에게 전한 말이다.
현지시간 16일 18시 58분, 7.8급의 강진이 에콰도르 서북부 연해지역을 덮쳤고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현재까지 272명을 기록하고 있다.
에콰도르를 위해 중국 기업이 제조한 국가공공안전응급플랫폼이 없었다면 이번 재해에서 현지는 상상 불가의 곤난에 직면했을 것이라고 나바스는 지적했다.ECU911는 이재민의 피해정보가 구조부문으로 제때에 발송되도록 확보함으로써 구조효율을 크게 제고했다.
나바스는 다음과 같이 피력했다. 현지시간 17일 새벽부터 아침 7시까지ECU911가 접수한 신고만 5600여건에 이른다. 재해상황이 심각한 만타시에서 나타난 장면은 구조요원들을 배로 흥분시켰다. 한 네살난 여자애가 폐허속에 근 8시간을 갇혀있었는데 구조될 때는 숨이 겨우 붙어있는 상태였다. 그러나 이때는 진역(震區, 지진 발생 지역)내 모든 병원이 만원 혹은 파괴된 상태로 치료가 제공될 수 없었다. 구조대는 ECU911시스템과 연계해 긴급 조율을 통해 군대가 헬리콥터를 파견하면서 여자애는 과야킬병원에 긴급 호송되어 치료받게 되었다. 현재 이 여자애는 생명 위험에서 벗어난 상태다.
ECU911 자원조율부문 관원 에라스는 현재 에콰도르 작업에는 중국 측 젊은 공정사 20여명이 투입된 상태이며 그들은 주로 현지 시스템 유지보수 작업을 보조해준다고 소개했다. “지진 발생 후, 중국 측 요원들은 에콰도르 기술요원들과 함께 이 전투속에 즉각 투입되었다. 재해 앞에서 그들이 보여준 용감한 정신, 형제간 정의로움은 매우 감동을 자아냈다. 중국의 벗들 고맙다!” 이는 감격한 에라스가 전한 말이다.
ECU911센터는 에콰도르에 중국내 모든 지역의 CCTV영상, 자원분포 등 중대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에콰도르 지도층이 재해구역 상황을 제1시간에 파악하고 구조대를 시의적절히 파견하는데 조력한다. ECU911 공정 건축을 책임진 중국 전자수출입총회사 에콰도르분사 왕페이(汪飛) 책임자는 지진 발생 후 재해구역내 모든 신고, 구조, 응급처리, 중국 구조역량의 파견 및 조율작업은 모두 ECU911 플랫폼 시스템을 통해 처리된다고 피력했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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