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6일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 국빈관에서 개최된 제8차 중미 전략경제대화와 제7차 중미 인문교류 고위협상 공동개막식에 참석해 중요한 연설을 발표했다.
그는 연설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큰 개발도상국과 가장 큰 선진국 그리고 양대 경제체인 중미 양국은 응당 양국 인민과 각 국 인민의 근본이익에서 출발하여 과감하게 책임을 감당하면서 중미 신형의 대국관계 구축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진핑 주석은 지난 3년간 쌍방의 노력으로 중미 양국은 양자와 지역, 글로벌 차원의 여러 영역에서 협력해 양국관계 발전이 새로운 성과를 거두도록 추동했으며 양자에 실제적인 이익을 가져오고 아시아태평양지역 및 세계 평화와 안정, 발전을 힘있게 추동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미 쌍방은 충돌하지 않고 대항하지 않으며 서로 존중하고 협력상생하는 원칙하에 중미 신형의 대국관계를 확고히 구축해야 할 것이며 국제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상관없이 이 큰 방향을 견지하고 이를 위해 드팀없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진핑 주석은 올해는 중국이 국민경제와 사회발전 제13차 5개년 계획을 실시하는 첫 해라면서 , 중국은 경제와 사회발전의 기정 목표를 실현할 자신감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은 세계에 더욱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며 미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과 더욱 밀접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진핑 주석은 중미 전략경제대화와 인문교류 고위협상 메커니즘은 양국 전략적 상호신뢰를 증진하고 호혜협력을 확대하며 양국 인민들의 친선을 증진하는데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제8차 중미전략경제대화와 제7차 중미인문교류고위협상에 서면 축사를 보내왔다.
그는 축사에서 미중 양국 그 누구의 성공도 상대방의 이익에 깊이 연관된다고 지적했다.
시진핑 주석의 특별대표인 류옌둥(劉延東) 국무원 부총리와 왕양(汪洋) 부총리, 양제츠(楊潔篪)국무위원 그리고 오바마 대통령의 특별대표인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제이콥 루 재무장관 등이 공동 개막식에 참석했다.
이번 중미 인문교류고위협상은 류옌둥 부총리와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공동 주재하고 중미 전략경제대화는 왕양 부총리와 케리 국무장관, 제이콥 루 재무장관이 함께 주재한다.
추천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