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사진)
[신화망 베이징 6월 7일] 유엔에서 200여개 성원국의 4만여명 인원들과 함께 근무하는 것은 많은 사람들의 꿈이다. 중국은 세계2위 경제대국인 동시에 유엔 안보리 상임 이사국, 유엔 회비 제3대 납부국가이기도 하다. 하지만 유엔에서의 중국 고용원 비례는 심지어 일부 발전도상 국가보다 더 낮다.
유엔의 보고에 의하면 현재 유엔 시스템 중 중국계 고용원은 450명으로 총 인수의 1%을 차지하고 있다. 그중 유엔사무국에서 근무하는 비언어류 중국계 전문인원은 겨우 74명으로 연합국에서 규정한 136명보다 더 적다. 또 전 국제조직에서 주요 책임자를 담당했던 중국인은 : 마거릿 챈(陈冯富珍)세계위생조직 사무총장, 리융(李勇) 유엔공업개발기구 사무총장, 쟈오허우린(赵厚麟) 국제전기통신신연합(ITU) 비서장, 류팡(柳芳)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등 4명 뿐이다.
왜 중국인재가 부족할가? 첫째는 물가에 있는 누각의 우세 때문이다. 유엔을 예로 들어보면 본부가 뉴욕에 있고 기타 사무소는 방콕, 제네바, 나이로비와 비엔나 등 지역에 자리 잡고 있다. 많은 중국인들에게는 너무 멀어 닿을 수가 없는 아득한 곳이다. 만약 중국이 국제기관을 상하이협력기구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처럼 집 문앞에 세운다면 국제기구의 인재를 양성하는 데 좀 더 편리했을 것이다.
둘째, 유엔은 직원들이 두가지 이상 외국어에 능숙할 것을 요구한다. 많은 법률조문은 불어로 작성돼 영어와 한어만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비교적 불리하다. 이 외에도 유엔의 중국직원은 기자에게 중국인은 비교적 내성적이라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것에 서투르고 일본과 한국의 동료들이 더 서구화적이라고 밝혔다.
셋째, 국제공무원에 대한 국내의 선전 역량이 부족해 많은 사람들이 국제기구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다. 일본과 한국은 소프트파워를 향상시키고 발언권을 늘이기 위해 국제인재를 양성하는 면에서 항상 “필사적”이다. 한국 정부의 경우 국제기구를 한국에 자리 잡도록 유치하는 방법으로 국제적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기자는 유엔에서 근무하는 중국 엘리트들이 대부분 “후광”을 보이는 점을 발견했다. 그들은 대부분 훌륭한 교육을 받았고 해외유학 경험도 있었으며 다양한 외국어 사용도 가능해 다문화적 가치관을 받아들일 수 있는 국제적 시야를 갖고 있었다.
원문출처: 환구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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