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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은 7일 발표한 최신 한기 '세계경제전망'보고서에서 올해 1월이래 세계 경제가 지속적으로 부진하고 하방압력이 뚜렷해져 올해 세계 예상 경제성장율을 2.9%에서 2.4%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세계은행 부총재겸 수석경제학자인 카우시크 바수는 금융위기가 이미 7년전에 종결되었지만 세계경제는 여전히 저속 성장에서 벗어나지 못했을뿐더러 하방압력이 뚜렷하게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세계 예상경제성장율을 하향조정한 것은 주로 선진국의 성장이 예상치에 미치지 못하고 대종상품가격이 지속적으로 저조하며 세계 무역과 자본유동이 뚜렷하게 둔화된 상황을 말해준준다고 분석했다.
세계은행은 해마다 1월과 6월에 '세계경제전망'보고서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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