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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술: 이집트 전문가,남중국해 중재 문제서의 중국 입장 지지

출처 :  신화망 | 2016-06-14 09:06:42  | 편집 :  리상화

 

(자료 사진)

  [신화망 베이징 6월 14일] (왕쉐(王雪) 기자) 이집트 여러 전문가와 학자들은 최근 신화사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필리핀이 남중국해 중재안을 일방적으로 제기한 것과 관련해 아랍국가들은 중국의 남중국해 중재 문제에 대한 입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역외국가는 남중국해 개입을 중지하고 관련국에서 담판·협상을 통해 해결하게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무하마드 앨람 전 주중 이집트대사는 “필리핀의 이같은 행위는 한편으로는 남중국해 문제를 국제화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중재를 통해 중국에 압력을 가하여 중국이 일부분 타협하도록 압박하기 위함이라 본다”고 밝히고나서 “주권 문제에 대한 중국의 입장은 매우 확고하므로 필리핀은 목적을 이룰 수 없을 것”이라 덧붙였다.

   야셀 게다라티 이집트 헬완대학교 이집트·중국연구센터 주임도 유사한 관점을 내놨다. 그는 “이른바 중재는 쌍방 모두가 자리한 현장에서 제3측이 행사하는 중재프로세스이다. 중재결과는 쌍방 모두가 집행을 동의한 상황에서만 구속력을 가진다”고 지적했다.

   게다라티는 남중국해 문제와 관련해 중국은 일찍 2002년에 필리핀을 포함한 아시안국가들과 “남중국해각방면행위선언(南海各方行為宣言)”(이하 “선언”)에 서명했으며 남중국해 문제를 철저히 해결하는데 있어서 이것이 정치적 구조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과 구역 내 관련 당사국들 간에 남중국해 문제를 협상으로 해결한다는 합법적 문건과 효과적 경로가 있었음을 명확히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5월, 중국-아랍협력포럼 제7차 장관급 회의는 “도하선언”을 통과했다. “선언”은 아랍국가는 관련국과의 양자 협의 및 지역의 기존 합의에 따라 우호적 협상을 통해 영토 및 해양 권익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한다는 중국의 입장을 지지하며 주권국 및 “유엔해양법협약” 체결국이 분쟁 해결방식을 자주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마르 하산 해만국가전략연구센터 주임은 “아랍국가는 영토 및 주권 문제를 처리함에 있어서의 중국의 입장을 높이 평가한다. 아랍국가 지역 문제를 처리하는데서 중국이 공정한 입장을 보였 듯이 아랍국가도 남중국해 중재 문제와 관련해 영토 주권의 완정성을 수호하려는 중국의 권리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일부 대국은 이른바 지역 분쟁을 이용해 타국의 사무에 늘 개입하고 있는데 이는 중동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례라 지적하고나서 아랍국가와 중국을 포함한 개발도상국들은 분쟁 해결방식을 자주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함께 견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남중국해 중재 문제의 배후에는 “아태지역 회귀”라는 전략하에 지역 문제에 간섭하고 중국의 주권을 침범하려는 미국의 이익적 꼼수가 숨어있다고 보고 있다. 중국은 입장을 확고히 해 구역 내에서의 정치 협상으로 남중국해 문제 해결을 도모해야 할 것이라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무하마드 앨람은 “남중국해 문제는 미국이 ‘아태지역 회귀’ 전략을 제기하자 바로 고조됐고 미국의 조선반도 사드 배치 계획과도 맞물렸는바 이는 미국이 아시아에서 영향력을 확장하고 중국을 억제하려는 뻔한 속셈”이라 피력했다.

   나세르 알 이집트 아인샴스대학교 아시아문제 전문가는 남중국해 문제의 배후에서 미국이라는 요소는 “홀시”할 수 없을 뿐만아니라 매우 “위험”하다고 지적하고나서 미국의 이같은 시도는 “중동에서 해왔던 것처럼 세계 모든 지역에서 정책적 개입을 행사함으로써 자국의 이익을 도모하려는 것”이라 피력했다.

원문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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