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華網韓國語 >> 기사 본문
중국 청(淸)대 건륭(乾隆) 황제가 사용하던 엽총이 11월 영국 런던 소더비 경매장에 출품될 전망이다. 예상 낙찰가는 150만 파운드(한화 약 20억 7천만 원)이다.
영국 ‘가디언’ 9일 보도, 이 엽총은 18세기에 제작된 것이며 건륭 황제를 위해 특별히 제작한 황가 소유의 엽총이다. 세련된 금속 장식이 되어 있고 총열에는 한자가 새겨져 있으며 성능과 품질 면에서 최상 등급이라고 할 수 있다.
소더비 경매 중국 예술품 담당자는 이 엽총은 중국 황가 공예의 최고봉을 상징하며 현재까지 소더비 경매에 출품된 ‘가장 진귀한 중국 보물’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 엽총이 어떤 경유로 영국으로 왔는지는 밝혀진 바가 없다고 전했다.
건륭 황제는 청나라 6대 황제이며 1735년에 직위했다. 건륭제는 사냥을 좋아했고 예술품 모으는 취미가 있었으며 청나라 최전성기인 ‘강건성세(康乾盛世)’ 당시 60년간 황제 자리를 지켰다. 건륭제는 해당 총기 외에도 ‘백중창(百中槍)’, ‘순정신창(純正神槍)’, ‘위원창(威遠槍)’ 등 이름의 총기를 소지하고 있었다. 다음 달 경매에 나오는 엽총은 어느 종류에 속할지 궁금하다.
원문 출처: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
핫 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