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1월 19일] (후저(胡喆) 기자) 중국은 운반로켓 하나에 위성 2기를 동시에 실어 발사하는 방식을 채택해 베이더우 3호 GPS 위성 제3기, 제4기 위성을 발사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항천과학기술공업집단(CASIC) 2원 203소에 따르면 이 두 기의 위성에는 203소가 연구 제작한 루비듐 원자시계와 수소 원자시계 하나씩 탑재됐다. 원자시계의 기술 지표는 국제 선진 수준에 달했다.
원자시계는 원자 전이 진동수의 안정적인 특성을 이용해 정확한 시간 주파수 신호를 얻는 장치로 원자시계의 연구개발은 양자 물리학, 전기학, 구조역학 등 많은 학과에 관련되며, 현재 국제적으로 소수의 국가만이 독립적인 연구제작 능력을 가지고 있다. 위성에 탑재된 원자시계는 주로 항법시스템에 응용되며, 수소 원자시계, 루비듐 원자시계와 세슘 원자시계의 3종류가 있다.
항법 위성의 ‘심장’ 중 하나로서 고성능의 위성 탑재 원자시계는 GPS 정밀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CASIC 2원 203소 위성탑재 루비듐 원자시계 프로젝트 책임자 양퉁민(楊同敏)은 지난번 베이더우 공정에서 루비듐 원자시계를 채택한 것에 비해 이번에 발사한 베이더우 3호 GPS 위성에는 차세대 고정밀도 루비듐 원자시계를 탑재했고, 이는 전세대 제품에 비해 크기가 더 작고 중량도 더 가벼우며, 기술성능도 대폭 향상돼 국제 선진 수준에 달한다고 소개했다.
위성에 탑재된 수소 원자시계는 물리와 회로 두 부분을 포함하고 구성이 비교적 복잡하다. 위성 발사 및 궤도운행 시 직면하는 진동, 온도, 복사 등 환경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연구제작 난이도를 더 높였다. CASIC 2원 203소 위성탑재 수소 원자시계 프로젝트 책임자 부잉난(部英男)은 현재 203소가 연구제작한 위성탑재 수소 원자시계는 기술 성능 및 신뢰성이 모두 국제 동종 제품 수준에 달해 베이더우 3호 위성의 고성능, 긴 수명 요구를 위해 강력한 보장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이 분야는 무선 시간 주파수 계량 표준 분야의 첨단 기술로 알려져 있다. 중국은 현재 위성탑재 원자시계 연구제작의 ‘무인지역’으로 진입하고 있다”. CASIC 2원 203소 한즈핑(韓志平) 당위서기는 향후 중국의 위성탑재 원자시계는 많은 독창적인 돌파를 하여 중국 우주 사업 발전을 보장하기 위해 중요한 버팀목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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