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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로(天路)’ 오가며 우체부 외길인생 30년

출처: 신화망 | 2018-01-23 11:16:21 | 편집: 리상화

(图片故事)(1)天路·邮差·三十载

1월17일, 산시(山西)성 핑순(平順)현 훙티관(虹梯關)향에서 양인커(楊銀科ㆍ오른쪽)가 주민들과 담소를 나누고 있다.

왜소한 체구의 양인커가 무거운 가방을 메고 타이항(太行)산의 험난한 산길을 힘들게 걷는다. 산시성 핑순현 훙티관향의 타이항산 산속에 현지인들이 ‘타이항 천로(天路)’라고 부르는 험난한 산길이 있다. 올해 60세의 양인커는 1987년부터 지금까지 매일 이곳을 지나간다. 그가 걸은 거리는 20만km에 달한다. 그는 흩어져 거주하는 마을 주민들에게 우편물과 소포, 신문과 잡지를 배달한다.

30여년을 한결같이 산 정상에서 산기슭까지, 산기슭에서 산꼭대기를 오르내리는 동안 수십 개의 가방이 닳아 해졌고, 수많은 켤레의 신발이 닳아 떨어졌다. 아무리 매서운 바람이 불고 폭설이 몰아쳐도 그는 우편물과 소포, 신문, 간행물을 제때에 마을 주민들에게 배달한다. 자신의 일을 얘기하면서 그는 “제가 일하는 날까지는 우편물을 제때에 정확하게 마을 주민들에게 배달할 것입니다. 제가 퇴직할 때 후임자가 있길 바랍니다. 제 일을 대신할 사람이 있어야 안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촬영/ 신화사 기자 잔옌(詹彥) 기자]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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