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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인터뷰] 미국 신판 핵전략, 세계 안보 훼손—-미국 핵정책 전문가 데릴 킴볼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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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신화망 | 2018-02-10 10:13:36  | 편집 :  박금화

[신화망 워싱턴 2월 10일] (류양(劉陽) 기자) 미국 핵정책 전문가 데릴 킴볼(Daryl Kimball) 군축협회(Arms Control Association) 회장은 7일 신화사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국방부가 최근 발표한 ‘핵태세 검토 보고서(NPR)’는 아무런 이점이 없다. 세계 핵 위험을 더 크게 만들 뿐 더 작게 변화시키지는 않는다”고 단도직입적으로 말했다. 그는 펜타곤은 미국이 러시아 등 다른 핵보유국의 도전에 직면했고, 따라서 미국 무기고에서 핵무기의 지위를 높이기를 희망한다지만 이 추론은 근거가 없고 이 계획을 실행하는 것도 많은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의 ‘핵태세 검토 보고서’와 2010년의 ‘핵태세 검토 보고서’의 가장 주요한 차이는 핵무기에 대한 정의에 있다.

킴볼 회장은 올해의 ‘핵태세 검토 보고서’에 따르면 “핵무기의 역할은 핵 위협에 대해 억지를 하는 것만이 아니고 비핵전략 위협에 대해서도 억지를 진행한다. 이 중에는 미국 인프라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포함해 전략적 의미가 있는 전통적 공격을 포함할 수도 있다”면서 이는 미국이 핵무기 사용에 대한 제한을 완화했고 충돌 중 핵무기 사용의 가능성을 늘렸다고 지적했다.

또 “이미 많은 민주당 의원이 새로운 핵무기 개발에 대해 의혹을 표했다”면서 그는 “미국은 핵무기에 이미 거액의 자금을 투자했다. 향후 30년 내 1조2500억 달러에 달할 수도 있다. 만약 새로운 핵무기를 개발하려면 더 많은 돈을 써야 하는데 그러려면 다른 지방의 지출을 줄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킴볼 회장은 일방적으로 국제전략의 균형을 바꾸는 것보다 미국은 다른 핵보유국과의 소통을 더 추구해 전략적인 상호신뢰를 구축해야 하며 전략적인 안정을 유지하는 일상적인 대회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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