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사진)
[신화망 평창 2월 19일] (톈밍(田明), 겅쉐펑(耿學鵬) 기자) 중국 선수들이 겨울이 한창인 한국 평창의 경기장에서 모든 힘을 다해 필사적으로 싸우고 있을 때, 시끌벅적한 ‘중국의 설’은 벌써 빙설이 녹아내리는 따스함을 안고 경쾌하게 다가왔다.
보름 전,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의 초청으로 리이란(李亦然) 세계중국요리연합회 대외업무 팀장은 ‘즐거운 춘제(春節)’—이동하는 제야 음식’ 이벤트팀을 따라 평창을 방문, 기타 13개 국가 및 지역의 요리팀과 함께 글로벌 음식문화관에 입주했다. 도착 후, 그들은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각 지역 사람들에게 중국 요리문화의 매력을 보여줄 준비를 시작했다.
보름 후의 오늘, 중국의 특색요리를 대표하는 ‘사셴샤오츠(沙縣小吃, 사현 지방의 간이음식)’는 사셴군만두, 사셴스튜(고기와 채소를 넣고 국물이 좀 있게 해서 천천히 끓인 요리) 등 10여 종류의 특색 있고 맛있는 요리로 현지 식객의 혀를 완전히 정복했다. 많은 관광객들은 이 음식을 맛보려고 긴 줄을 섰다. 전시관 무대를 빛낸 밀가루 음식 만들기, 식자재를 활용한 조각, 서커스 등 중화요리 제작 과정을 보여주는 공연은 심오한 중화 요리기술로 관중들의 발길을 끌었고 수많은 갈채를 받았다.
중국올림픽위원회가 글로벌 음식문화관에서 30km 떨어진 강릉 해변에 설립한 평창동계올림픽 ‘차이나하우스’에도 마찬가지로 설 분위기가 다분했다.
동계올림픽 역사상 규모가 가장 큰 ‘차이나하우스’로서 이곳은 올림픽 기간에 중국 스포츠대표단을 위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 외에 대외교류, 이미지 전시, 문화홍보 등 종합적인 기능도 가지고 있다.
잔단(戰丹) ‘차이나하우스’ 미디어 책임자는 기자에게 평창동계올림픽 중간에 마침 중국 설날이 끼어 7일 개관한 이래, 매일 적어도 수십 명의 자유여행 관광객을 접대했고 ‘복(福)’자 쓰기, 만두 빚기, 수수께끼 맞추기 등 인터렉션이 강한 프로그램이 가장 인기 있었다고 소개했다.
강릉 해변의 ‘차이나하우스’든 평창올림픽 경기장 밖의 중화요리든 ‘문화올림픽’은 이미 올림픽의 또 다른 중요한 주제로 되었다. 중국의 ‘춘제’와 관련된 마케팅 행사의 지속적인 추진 및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서의 ‘베이징(北京) 8분간’의 성대한 등장과 함께 더욱 많은 중국문화가 세계 각 지역 사람들의 관심과 주목을 받게 될 것이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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