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5월 7일 오후 자카르타 아세안사무국에서 중국-아세안전략동반자관계 구축 15주년 기념 행사 가동식에 참가하고 기조연설을 발표했다.
리커창 총리는 중국과 아세안은 좋은 이웃, 좋은 친구, 좋은 동반자라며 양국 협력의 중요성은 이미 양자범위를 넘어 날따라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고 역내 공동번영을 촉진하는 버팀목과 엔진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리커창 총리는 올해로 중국과 아세안 간 전략동반자관계를 수립한지 15주년이 된다면서 15년간 쌍방은 신용을 지키며 화목하게 행복과 불행을 함께 겪으면서 손잡고 국제금융위기에 대처하고 중대 자연재해를 성공적으로 물리치고 역내 평화와 발전, 번영을 수호했다고 말했다.
리커창 총리는 중국은 시종 아세안을 주변 외교의 선차적 방향으로 간주하고 아세안과의 우호적 협력을 확고히 발전시키며 아세안의 공동체건설, 역내 협력에서의 아세안의 중심 지위, 아세안이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지역 틀내에서 보다 큰 역할을 발휘하는 것을 지지해 왔다고 강조했다.
리커창 총리는 올해는 중국개혁개방 40주년이 되는 해이자 아세안의 두번째 50년 시작의 첫해라고 지적했다.
리커창 총리는 지난 달 시진핑 중국국가주석이 보아오아시아포럼 2018년 연례회의에서 미래를 함께 개척할데 대한 신주장과 추가 개방 신조치를 제기했다면서 중국의 발전은 아세안을 망라한 세계 각국에 보다 큰 기회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커창 총리는 중국은 아세안 나라들과 보다 긴밀한 운명공동체를 구축하고 중국-아세안협력의 새로운 미래를 건설하며 중국-아세안 협력의 새로운 장을 함께 열어나갈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리커창 총리는 중국은 아세안과 평화를 함께 건설하는 동반자가 되어 공동, 포괄, 협력, 지속가능한 신안보관을 창도하고 아세안을 중심으로 한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아태안보구도를 구축하며 '남중국해행위준칙'협상을 안정적으로 추진해 남중국해를 평화의 바다, 친선의 바다, 협력의 바다로 부각시킬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리커창 총리는 중국은 아세안과 개방적이고 상생적인 동반자가 되고 아세안과 개척적이고 혁신적인 동반자가 되며 아세안과 포용적이고 상호 벤치마킹하는 동반자가 될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세안 각측 대표들은 리커창 총리가 아세안사무국을 방문하고 가동식에 참가한데 사의를 표하면서 이는 아세안에 대한 중국의 확고한 지지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각측 대표들은 중국은 시종 아세안의 중요한 동반자이며 중국의 지지는 아세안 일체화 행정을 효과적으로 추동하고 아세안을 도와 내부 발전 격차를 줄이며 양국 인민들간의 친선을 돈독히 했다고 입을 모았다.
이어서 리커창 총리는 아세안 사무총장, 아세안 윤번의장국인 싱가포르의 아세안 상주대표와 함께 중국-아세안 전략동반자관계 구축 15주년 기념행사를 가동했다.
아세안 사무국과 아세안 주재 각국 사절 및 싱크탱크와 언론계 대표 200여명이 행사에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