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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우정의 다리로 中獨 양국을 연결—중국이 기증한 마르크스 조각상 작가 우웨이산 인터뷰

출처 :  신화망 | 2018-05-08 13:44:19  | 편집 :  이매

 

마르크스 조각상을 조각한 중국 우웨이산(吳為山) 조각가가 5월5일 독일 트리어시에서 열린 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촬영/신화사 기자 산위치(单宇琦)]

[신화망 독일 트리어 5월 8일] (자이웨이(翟偉), 왕쯔천(王子辰), 런커(任珂) 기자)칼 마르크스 탄생 200주년을 경축하기 위해 중국이 마르크스의 고향 독일 트리어시에 기증한 마르크스의 조각상이 5일 정식으로 모습을 드러내어 역사와 문화로 유명한 이 도시에 또 하나의 랜드마크를 탄생시켰다.  

우웨이산(吳為山) 조각상 작가, 중국미술관 관장도 이날 제막식에 참석했다. 그는 신화사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조각은 태연자약하게 앞으로 전진하는 위대한 사상가의 이미지를 보여주었고 이는 마르크스에 대한 경의의 표시이기도 하고 중독 양국을 연결하는 다리를 놓은 것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시몬성당 광장에 놓인 이 마르크스상은 받침대까지 포함해 높이가 5.5m 이고 마르크스의 고전적 이미지인 터부룩한 수염에 바람에 날리는 옷자락, 그윽한 눈빛, 손에 책을 들고 활보하는 모습으로 조각되었다.  

우웨이산 관장은 ‘자본론’ 창작 중이었던 48-49세 때 마르크스의 모습을 조각상에서 구현했고 몸의 자세에서 표정에 이르기까지 모두 자신감 넘치는 마르크스의 정신 세계와 이 위대한 철학가, 사상가의 깊이를 보여주려 했다고 말했다.  

“마르크스의 이미지는 그의 철학사상과 융합된 것이다.” 우웨이산 관장은 행진 중인 마르크스는 그의 사상이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다는 의미이고 마르크스주의는 그가 처한 시대에서 심원한 영향을 일으켰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 막강한 생명력을 발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웨이산 관장이 봤을 때, 마르크스 조각상 손에 든 책은 “마르크스가 인류사회 발전의 백과사전을 가지고 있다는 객관세계에 대한 그의 인식의 상징이다”.  

마르크스는 1818년 5월 5일 트리어에서 태어났고 이곳에서 17살까지 살았다.  

중국으로부터 받은 이 선물은 트리어 시민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조각상 제막 후, 참관하는 사람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고 많은 사람은 조각상 앞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볼프람 레부 트리어 시장은 이 조각상은 중독 양국을 연결하는 우정의 다리이고 조각상은 더욱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마르크스의 고향에 찾아와 그의 생애와 사상을 연구하고 지금과 앞으로에 있어서 마르크스의 가치를 더욱 잘 인식하게 하는 계기로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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