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키갈리 7월 23일] (장가이핑(張改萍), 뤼톈란(呂天然) 기자) 7월은 르완다의 가뭄철이고 1년 중 강우량이 가장 적은 달 중의 한달이다. 정오 시각, 수도 키갈리에서 100여 키로 떨어진 땡볕 아래의 무더운 까르투하 마을, 자동차가 건조한 도로에서 지나가자 먼지가 뿌옇게 날렸다. 그러나 도로 옆 한데 이어진 논밭에서는 물이 교차된 수로를 따라 잔잔히 흐르고 있었고 황금색 벼이삭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이 논밭은 중국지질공정그룹(CGC)이 건설을 수주한 동부주 농지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만들어진 작품이다. 이 프로젝트는 세계은행에서 출자한 르완다 농업동물자원부의 농촌 지원 프로젝트이다.
르완자 농업동물자원부 농촌 지원 프로젝트 엔지니어 장 드듀 무기라네자는 농지 개발 프로젝트의 취지는 현지 농업의 생산 여건을 개선하여 농민의 수입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가 준공하기 전, 물이 부족하고 관개 시스템이 없는 관계로 원래 이 지역에서는 벼를 심을 수 없었다. 농민들은 강가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감자, 바나나와 옥수수 같은 밭에서 나는 작물 밖에 심을 수 없었다. 가뭄철이면 강물마저 거의 말라버리기 때문에 농작물 생산량은 자기 가정의 수요 밖에 만족시키지 못했다.
르완다 정치 애널리스트는 농지 수리시설 건설은 한 나라 농업의 모드 전환과 식량 안전에 있어서 중요한 의미가 있고 르완다의 농업 생산력과 농민 가정의 수입을 제고하는 면에서 중국 기업이 중요한 역할을 발휘했다고 말했다.
주싱후이(朱興輝) CGC 중동부서 아프리카 지사 총경리는 CGC는 국내에서 경험이 풍부한 엔지니어를 초빙해 르완다 농지 수리시설 프로젝트를 설계했고 공사를 실시했으며 중국의 표준과 기술을 르완다에 접목시켰다고 말했다. 그는 프로젝트 실시 과정에서 CGC는 중국이 농지 수리시설 건설에서 얻은 경험을 르완다에 전수해 주었고 현지 관리 수준의 제고를 촉진했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추천 기사:
종합소식: 발전 전략을 접목시켜 밝은 미래를 개척—아랍에미리트 각 분야, 시진핑 주석의 방문 성과를 높이 평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