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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다오 훙솽무(紅雙木) 조선소에서 조선 기술자들이 배의 늑골을 설치하고 있다. (1월10일 촬영)
칭다오 훙솽무 조선소는 산둥지역에 보존돼 내려오는 몇 안 되는 전통 수작업 조선소다. 공장의 기술자 6명은 목선 제작의 명인들로 최연소자도 50살이 넘는다. 그들이 만든 목선은 적어도 100척은 된다. 대부분이 아직도 바다에서 고기잡이를 하고 있다. 이곳에서 목선 제작의 매 단계는 모두 도면 없이 조선 기술자의 안목과 경험에 의존해 전부 수작업으로 이루어진다. 15m 크기의 목선 한 척을 만들려면 600여개의 크고 작은 널판이 필요하다. 선체 안팎에는 3,000개가 넘는 나사못이 박혀있고, 실중량도 35톤에 달하며, 3개월이 걸려야 완성될 수 있다. 올해 57세나는 공장장 류솽린(劉雙林)은 요즘 목선의 전체 수요량이 적어지면서 과거에 비해 일도 많이 줄었다고 말했다. 목선 제작 공정이 복잡하고 기술 난도가 큰데다 기술을 배우는 기간이 길기 때문에 젊은이들이 배우길 원치 않는다. 따라서 기술을 이어나가기가 어렵다. 류솽린은 유관 부처의 주목을 받아 목선 제작기술을 전승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촬영/신화사 기자 리쯔헝(李紫恒)]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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