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워싱턴 2월 11일] (류천(劉晨), 왕핑(汪平) 기자) 추이톈카이(崔天凱) 주미 중국대사는 최근에 중미 사이에 갈등이 존재하는 것은 정상적인 일이고 중요한 것은 쌍방이 서로를 잘 알고 서로를 이해하고 상대의 전략적 의도를 정확하게 판단하는 것이며 협력과 호혜공영을 주류로 한 양국 관계는 변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8일, 추이톈카이 대사는 웨스턴미시건 국제문제협의회(World Affairs Council)가 주관한,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에서 열린 중미 수교 40주년 대화회의에 참석했다. 그는 회의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중미 수교와 중국의 개혁개방은 거의 같은 시점에서 이루어졌고 이것은 절대 우연이 아니다. 이 두 역사적인 진척이 어우러져 중미 양국 인민과 글로벌 인민에게 거대한 이익을 가져다 주었다. 비록 중미는 역사, 문화, 사회제도 등 면에서 차이가 있지만 과거 40년 동안, 양국 관계의 주류는 줄곧 협력과 호혜공영이었다. 40년 이래, 중미 양국에 매우 큰 변화가 생겼지만 양국 관계의 주류는 변하지 말아야 한다.
추이톈카이 대사는 지금 어떤 사람은 중미 경쟁을 과도하게 강조, 심지어 중미 경제의 ‘연결을 끊어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이는 양국의 유식층이 매우 우려하는 점이라며 중미 사이에 갈등이 존재하는 것은 정상적인 일이고 중요한 것은 서로를 잘 알고 서로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추이톈카이 대사는 '경쟁'이라는 단어는 본래 긍정적인 의미로 쓰였고 경쟁 또한 국가 간 관계에서 보편적으로 존재하는 것이라며 지금 일각에서는 경쟁을 제로섬이나 승자독식 게임으로 보고 있는데 이는 양국 관계에 매우 파괴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글로벌 각국은 현재 테러리즘, 빈곤, 기후변화, 자연재해, 글로벌 범죄 등 수많은 공동의 도전에 직면해 있고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도 중미가 손잡고 협력을 강화하고, 도전에 대응하고, 공영을 실현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동시에, 추이톈카이 대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인문교류, 특히 양국의 교육 분야 협력은 중미 관계의 중요한 지주이다. 중미 수교 40주년 이래, 미국에 간 중국 유학생수는 해마다 늘어나고 있고 중국에 온 미국 유학생수도 계속 늘어나고 있으며 이는 매우 고무적이다. 유학생은 양국 소통의 중요한 다리이고 양국 인민의 상호이해 증진에 유익하다. 중미는 쌍방의 인문교류에 더욱 많은 지지와 격려를 줘야 하고 중미 친선과 협력의 기반을 끊임없이 구축하고 튼튼히 다져야 한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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