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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환경 개선과 야생동물 보호가 강화되면서 수십 마리의 저어새들이 몇 년째 푸젠 민장커우 습지에 둥지를 틀고 ‘장기 투숙’하고 있다. 저어새와 노랑부리저어새는 비슷하다. 저어새는 노랑부리저어새보다 체구가 약간 작고 전신의 털이 모두 흰색이다. 부리만 검은색을 띠고 있는 노랑부리저어새와 확연히 다른 점은 이마, 얼굴, 눈부위, 목 등 부위의 드러난 부위에서 부리까지 모두 검은색으로 덮여 있다는 점이다. 저어새는 주걱 모양의 길고 넓적한 부리를 가지고 있다. 부리 모양이 중국 악기 중의 비파와 흡사해 예로부터 ‘검은 얼굴 숟가락 부리새’(Black-faced Spoonbill)로 불렸으며, 자태가 우아하기 때문에 ‘검은 얼굴 천사’ 혹은 ‘검은 얼굴 무용수’로도 불렸다. 저어새는 협소한 지역에만 분포하고, 개체수가 빈약하며, 세계적인 멸종위기종이다. [촬영/신화사 기자 메이융춘(梅永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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