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고도 경제' 비상 꿈꾼다...中 헤이룽장, 대규모 무인헬기산업기지 착공-Xinhua

'저고도 경제' 비상 꿈꾼다...中 헤이룽장, 대규모 무인헬기산업기지 착공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4-04-05 09:00:24

편집: 陈畅

[신화망 하얼빈 4월5일] 헤이룽장(黑龍江)성 중점 프로젝트 전면 착공 현장회가 3일 열렸다. 이로써 총 투자 규모 25억 위안(약 4천625억원)에 이르는 하얼빈(哈爾濱)연합항공기테크회사의 대형 무인헬기산업기지가 정식으로 착공됐다. 노후 공업기지인 헤이룽장성은 저고도 경제라는 뉴트랙 배치에 속도를 내며 '저고도+물류·배송' '저고도+농업' '저고도+문화관광' 등 새로운 저고도 산업을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2027년 완공 예정인 해당 무인헬기산업기지 프로젝트에는 대형 무인헬기연구원, 유인기 무인화 개조 기지, 드론 생산기지 등 4대 기지가 포함된다. 건설이 완료되면 50억 위안(9천250억원) 이상 규모의 드론 산업 생태계가 형성되고 500명 이상의 인력이 신규 고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얼빈(哈爾濱)연합항공기테크회사 대형 무인헬기산업기지 현장에 전시된 드론 제품. (사진/신화통신)

톈강인(田剛印) 선전(深圳)연합항공기테크회사 회장은 노후 공업기지인 헤이룽장이 항공 산업에 좋은 기반을 갖추고 있고 완전한 공급사슬 시스템과 수많은 항공기 연구개발 및 제조 인재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헤이룽장에는 대규모 농지, 삼림, 호수, 강 등이 자리잡고 있다. 이에 저고도 경제 발전의 응용 시나리오를 다양하게 적용하면서 더 많은 산업사슬로 영역을 확장해 나갈 수 있다.

랴오샤오팡(廖曉芳) 하얼빈시 핑팡(平房)구 공업정보과학기술국 국장은 핑팡구가 하얼빈연합항공기테크회사, 광롄(廣聯)항공, 하얼빈공업대학 로봇그룹 등 기업과 함께 드론 제조·개조 사업을 적극 확장하며 지역의 드론 산업 발전을 이끌고 저고도 경제 발전의 뉴트랙을 선점할 것이라고 밝혔다.

3일 열린 헤이룽장성 중점 프로젝트 전면 착공 현장회 행사를 통해 착공에 들어간 성(省) 중점 프로젝트는 868개, 총 투자 규모는 5천493억 위안(101조6천205억원)에 달한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3.6%, 25% 늘어난 수치다. 그중 저고도 경제로 대표되는 새로운 엔진이자 전략적 신흥산업 프로젝트는 334개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기사 오류를 발견시 하기 연락처로 의견을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전화:0086-10-8805-0795

이메일:xinhuakorea@126.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