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사 바쿠 5월 4일] 나카오 타케히코 아시아개발은행(ADB) 총재가 2일 바쿠에서 ADB는 아시아인프라개발은행(AIIB)과 융자협력을 추진해 지역 인프라건설을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카오 타케히코는 이날 개최된 ADB 이사회 제48기 연차총회 기자회견에서 ADB의 근 80% 사업은 지역 인프라건설과 관련된 것이라면서 ADB는 해당 지역에서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AIIB와 아시아전역에서 인프라건설 관련 공동 융자와 협력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카오 타케히코는 또 1일, AIIB 다국적 임시 비서처 진리췬(金立群) 비서장과 ADB, AIIB 미래협력에 관한 회담을 가질 당시 쌍방 모두 지역 인프라건설에는 거대한 차이가 존재하고 인프라건설을 보완하는 것은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촉진하고 가난을 제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인정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쌍방은 지속적으로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사안에 관해 깊이있게 검토하는데 동의했다고 내비쳤다.
1966년 11월 24일에 설립된 ADB는 그 본부를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 두고 있다. 현재 ADB는 총 67개 회원을 보유했으며 이들 중 48개가 아태지역, 19개가 기타 지역 회원이다. 한편 AIIB 구축사업계획에 따르면 각 측은 2015년 중에 AIIB 정관을 합의 및 체결할 계획이며 회원의 비준을 거쳐 효력을 발생하게 된다. AIIB는 연말 전에 본격 성립될 예정이다. 5대주의 총 57개 나라가 AIIB의 의향창시회원국이 되었고 이중 역내 국가는 37개, 역외 국가는 20개에 달한다. [글/신화사 기자 장톄잉(姜鐵英), 한제(韓潔), 번역/신화망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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