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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으로 유입된 중국 범종, 일본이 중한을 침략한 역사 죄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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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신화망 한국어판 | 2015-09-14 09:27:21  | 편집 :  왕범

   광복후 한국의 지체된 모든 사업이 새로운 흥기를 기다리고 있었고 조성중이던 인천시립박물관 초대 관장 이 여사가 뜻밖에 부평 병기 공장 폐허에서 이 몇가지 중국 문물을 발견한 것이었다. 이런 인연으로 병기 공장에 약탈되어 온 중국 문물들이 인천시립박물관의 가장 진귀한 소장품 중의 하나가 되었다.

   배성수 인천시립박물관 전시교육부 부장은 기자에게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조선반도가 일본의 식민지로 전락됐던 시기 수많은 문물이 일본군에 의해 약탈당하고 훼손됐다. 따라서 전쟁 시기 일본인들이 한국으로 약탈해온 중국 문물 역시 일본군 침략 죄행의 증거물이다. 참관자들이 방문할 때마다 해설자는 이 중국문물들의 유래를 특별히 소개하곤 한다.

   참관자들이 끊임없이 늘어나면서 일부 한국 대중들도 이런 특별한 경력을 보유한 중국문물을 알게 됐고 문물의 귀국여부를 논의한 적도 있다. 이에 배성수는 앞서 한국문물을 소장하고 있는 중국 박물관에서 인천시립박물관 측과 연락해 문물교환을 제안한 적이 있다면서 그러나 인천 측에서는 이런 문물들이 인천에서 발견됐고 특별한 의의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박물관에 소장되어 역사의 증거물이 돼주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글/신화사 기자 야오치린(姚琪琳), 강예(冮冶), 번역/신화망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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