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사 유엔 9월 28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27일, 뉴욕 유엔 본부에서 유엔 기후변화문제 지도자 업무 오찬회의에 참석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오찬회의를 주최했다. 30여개 나라와 국제기구 지도자들이 회의에 참석했다.
시진핑 주석은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올해 말에 개최하게 될 파리 기후변화 대회는 국제사회에서 기후변화를 대응하는 데 새로운 기획을 작성해줄 것이며 국제사회에서 친환경 저탄소 발전을 도모하는 데 큰 방향을 제시해줄 것이다. 파리대회에서 달성한 협의는 완화, 적응, 자금, 기술 등 각 요소를 균형적으로 처리해야 하며 절실하고 효과적인 집행 수단을 내어놓아야 한다. 선진국은 자금과 기술 면의 의무를 이행해 2020년까지 해마다 1000억 달러를 제공할 데 관한 약속을 시달하고 개발도상국에 기후우호형 기술을 양도해야 할 것이다.
시진핑 주석은 또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중국은 시종일관 책임지는 태도로 기후변화에 대응해 왔고 기후변화 대응을 발전 방식 전환을 실현하는 중대한 기회로 간주해왔다. 지난해 중국의 단위당 국내생산총액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005년에 비해 33.8% 줄었다. 향후 중국은 온실가스 배출에 대한 통제 강도를 진일보 확대할 것이며 2020년에 이르러 탄강도를 40%~45% 하락시키는 목표를 실현할 것이다.
반기문은 각 국 지도자들이 오찬회에 참석한 데 대해 감사를 표하고나서 기후변화문제는 세계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실현할 수 있을지 여부에 지극히 중요하다면서 금회 오찬회가 파리대회에서 일반성 협의를 달성하는 데 정치적인 동력을 제공하고 담판 협상 진척을 빨릴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글/신화사 기자 쉬지엔메이(徐劍梅), 리중파(李忠發),번역/ 신화망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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