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사 항저우(杭州) 12월 17일] 클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 창시인이 16일, 제2회 세계인터넷대회 개막식에서 연설하면서 오늘날의 인류는 인터넷을 핵심으로 하는 제4차 공업혁명을 맞이하고 있다면서 금회 대회의 소집은 시기가 적절하고 의의가 심원하며 세계에서 공동한 미래를 어떻게 구축하는가를 논의하는 데 아주 훌륭한 플랫폼을 제공해줬다고 했다.
슈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우리는 제4차 공업혁명의 조류속에 머물고 있다. 증기 기관, 대규모 양산과 컴퓨터 등을 폭발점으로 했던 기존의 세차례 공업혁명에 비해 제4차 공업혁명의 핵심은 인터넷이다, “인터넷은 세계경제와 사회변혁을 추동하는 촉매제가 돼줄 것이다”.
슈밥은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인터넷의 특성을 감안할 경우 그 어느 나라, 정부 또는 기구도 단독으로 인터넷을 관리할 수 없으며 우리는 힘을 합쳐 협력하는 방법을 취해야 한다. 하나의 효율적인 플랫폼을 이용해 사람들이 과학기술이 어떻게 우리의 경제, 사회, 문화와 환경을 바꿀지를 인식하게 해야 한다. 따라서 금회 대회는 글로벌적인 중요한 의의를 보유하고 있으며 사람마다 어떻게 인터넷의 혁신 역량을 충분히 이용해 세계를 위한 복지를 도모할지를 고민할 책임이 있다.
슈밥은 또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제4차 공업혁명을 잘 이용하는 전제는 조화롭고 개방적이며 인터넷을 핵심으로 하는 글로벌 과학기술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한편 중국은 세계 최다의 네티즌을 보유하고 있고 그 수가 여전히 끊임없이 늘어나고 있다. “나는 중국이 글로벌 과학기술 체계를 구축하는 과정에 지도적이고 건설적인 역할을 발휘할 능력과 의무가 있다 믿고 있다.” 그의 말이다. [글/신화사 기자 장중카이(張中凱), 번역/신화망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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