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사진)
[신화사 베이징12월 18일] 16일, 유엔 사무총장은 연말 기자회견에서 조선방문에 관한 조선측과의 협상은 논의중에 있으며 이른 시일내에 시기를 합의할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달 조선을 방문하기로 했다는 보도에 관해 반기문은 “조선당국과의 협상은 아직도 논의중에 있으며 양측이 서로 편리한 날짜를 가능한 빨리 잡을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지금 시점에 밝힐수 있는 것은 단지 이것뿐이다”라고 대답했다.
16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반기문은 “조선반도의 평화, 안정과 화해를 추동하기 위해서라면 유엔 사무총장직을 활용해 어떤 일이라도 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밝혔다.
8월에 열린 고위급 회담에서 여러 협의를 달성한 점, 10월초 진행된 이산가족 상봉을 포함해 최근들어 조한(朝韓)관계는 고무적인 진전을 가져왔다고 그는 언급했다. 그러나 지난달 열린 고위급 대화에서 돌파구가 없었다는 사실도 거론했다.
“그러나 좌절하지 말아야 한다”고 반기문은 지적하면서 “대화, 교환방문, 협력을 통해 정치적 공간을 먼저 확장하고 먼저 화해하도록 쌍방이 회담을 계속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방면에서 유엔 사무총장이자 조선반도의 일원인 나는 그 어떤 서비스도 제공할 준비가 되어있다.”
이같은 내용이 최종 달성되면 반기문은 조선을 방문하는 세번째 유엔 비서총장으로 기록된다. 앞서 쿠르트 발트하임과 부트로스 갈리가 사무총장의 신분으로 각각 1979년, 1993년에 조선을 방문했다.[글/ 신화사 기자 리량융(李良勇) 번역/ 신화망 한국어판]
추천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