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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차량이 초원 방목지의 흙 길을 달리고 있다. (11월10일 드론 촬영)
11월 네이멍구 시린궈러 초원 곳곳에 눈이 쌓여있다. 물류회사의 택배차량이 달리는 도로가 울퉁불퉁해 차체가 도로의 기복에 따라 수시로 흔들린다. 수십 km를 달린 끝에 차량은 시린궈러맹 아바카치의 초원에 도착했다. 훙거얼가오러진 싸루라시 리가차의 한 목축민이 자신이 주문한 첫 택배를 기다리고 있다. 흥분한 멍구족 청년 바이라(巴乙拉)가 택배원 자오웨이(趙煒)를 집안으로 데리고 간다. 시내에서 일하는 바이라는 방목지에 사는 부모님이 연로해 행동이 불편한 것이 염려돼 전자상거래에서 쌀과 밀가루를 주문했는데 택배가 생각보다 빨리 도착했다. 외진 방목지도 도시처럼 빠른 택배 서비스를 누릴 수 있어 이 가족에게 서프라이즈를 선사했다. 택배 배달원 자오웨이는 자신은 며칠에 한 번꼴로 초원에 오며, 가끔 한 번에 수십 건의 택배를 배송하기도 한다고 소개했다. 현재 인터넷 쇼핑을 하는 목축민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수량은 상승하는 추세에 있다. 1년에 몇 번 차를 타고 시내에 물건을 사러 가는 것에 비해 인터넷 쇼핑은 초원 목축민에게 더 편리한 생활방식을 제공하고 있다. [촬영/신화사 기자 쩌우위(鄒予)]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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