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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세의 러궈촌 노인 쒀랑줘마(索朗卓瑪)가 정원에서 바람을 쐬고 있다. (8월2일 촬영) [촬영/신화사 기자 장루펑(張汝鋒)]
시짱 동남부의 산간지역 마을 가차(加查)는 올해도 풍년이 들었다. 자신의 집에서 수확한 쌀보리 자루를 만져보는 108세의 러궈촌 주민 쑤랑줘마의 얼굴에 미소가 번진다.
시짱 최고령 노인인 쒀랑줘마 할머니는 ‘세계의 지붕’에 휘몰아치는 비바람과 100년을 함께 했다. 태어났을 때부터 그녀는 농노의 신분으로 50년의 굴곡진 삶을 살며 갖은 고생을 겪었다. 민주개혁이 되던 순간 그녀는 꿈에도 그리던 땅과 집, 소와 양을 가지게 되었고, 착취당하고 억압당하던 생활에서 벗어나게 되었다. 개혁개방 후 신체 장애를 앓고 있던 딸 츠런쭝바(次仁宗巴)가 온 가족이 부유해지는 꿈의 바통을 넘겨받아 3대가 의식주 걱정없이 풍족하게 사는 샤오캉(小康) 생활을 영위하고 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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