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사 베이징 9월 11일] 여러 중미문제 전문가들이 9일, 베이징(北京)에서 개최된 중미관계세미나에서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이 이달 하순 미국에 대한 국빈방문은 양국 관계가 “관건 시기에 머물러 있는 이때에 이루어진 한차례 관건적인 방문”이며 중미관계의 미래를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되고 적극적인 성과를 이뤄낼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르완중저(阮宗澤) 중국 국제문제연구원 부원장은 시진핑 주석의 방문은 황금 가을에 이뤄지는 만큼 “수확의 계절”을 맞이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다음과 같이 말했다. 오늘날의 중미관계는 이미 양자관계를 초과한 점점 더 글로벌 의의를 지닌 관계로 발전했다. 중미관계의 안정적 발전은 중미 양국 인민에게 이로울 뿐만 아니라 아태 나아가 전 세계의 평화와 안정, 발전에 모두 중요한 의의가 있다. 쌍방은 기후변화, 글로벌 공공위생문제 대응 등 여러 방면에서 홀륭하게 협력하고 있으며 이번 방문은 이전 협력을 연장, 확대할 것이다.
다웨이(達巍) 중국현대국제관계연구원 미국소 소장은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중미관계가 총체적으로 안정상태를 유지하고 있지만 올들어 부동한 층면에서 부동한 목소리가 나타났고 남중국해, 사이버 안전, 중국 경제 등 문제에 있어서 미국 측이 중국에 대한 우려가 다소 상승했다. 시 주석의 이번 방문은 신뢰 증진, 의혹 해소 역할을 발휘할 것이며 “미국 정부, 학자, 재계, 대중들을 향해 중국의 비전을 이야기하는 것은 중미 쌍방에 모두 좋은 점이 있다”.
8월 말에 중국을 방문한 수잔 라이스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역시 시진핑 주석과의 만남에서 미국 측은 중국 측과 함께 노력해 시 주석의 미국 방문이 원만한 성공을 이뤄내 양국 관계 사상의 이정비로 남을 수 있게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외부에서 보편적으로 기대하고 있는 중미 양자 투자협정에 관해 이번 방문에서 “비교적 큰 돌파를 가져올 것”이라 보고 있다.
진찬룽(金燦榮) 중국인민대학 국제관계학원 부원장은 그의 최대의 기대는 방문 과정에 중국 지도자가 “미국 대중의 마음을 움직이는 순간”을 포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만일 이번 방문에서 긍정적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다면 오바마의 남은 임기, 나아가 향후 2~3년 간의 중미관계를 안정시킬 수 있다.”다웨이의 말이다. [글/신화사 기자 바이제(白潔), 판제(潘潔), 번역/신화망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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