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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일한정상회담 재개, 중국이 지역협력을 위한 노력 드러내

출처 :  신화망 한국어판 | 2015-10-27 17:26:50  | 편집 :  리상화

(자료사진)

   [신화사 베이징 10월 27일] 3년만에 중일한정상회담이 최근 한국에서 재개된다. 분석인사들은 국제형세가 복잡하고 예민하며 글로벌 경제 회복이 부진한 상황에서 금회 재개는 중국의 실무적인 외교자태와 지역협력을 위해 노력하는 성의를 드러내보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국제형세가 복잡하고 민감하며 글로벌 경제 회복이 부진한 배경속에서 중일한정상회담이 3년만에 다시한번 개최되는 것은 3개국 협력을 강화하는 것을 통해 지역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고 아시아 나아가 세계경제의 발전을 이끌어내는 데 중요한 의의가 있다.” 류전민(劉振民) 외교부 부부장이 26일 오후에 개최된 중외 언론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의 소개에 따르면 이번 회담기간 3측은 3개국 협력 진척을 되돌아보고 실무협력을 검토하며 공동으로 관심하는 지역문제에 관해 의견을 교류하게 된다. 3개국 정상들은 또 함께 기자들을 만나고 중일한상공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2012년 9월, 일본정부에서 불법으로 “섬을 구매”할 것을 선포하면서 중일관계의 급격한 악화를 조성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부임후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고 군국주의 침략 역사를 아름답게 포장한 행적은 아시아 이웃나라의 불안을 격화시켰을 뿐만 아니라 일본의 이웃나라와의 관계를 악화시켰다. 따라서 같은 해 5월, 베이징에서 제5차 중일한정상회담을 개최한 이후 이 메커니즘이 정체상태에 빠졌다. 

   류장융(劉江永) 칭화(清華)대학 교수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현재의 형세속에서 3개국 모두 이 메커니즘을 재개할 념원을 품고 있다. 아베 총리는 국내 국제의 더블 압력에 직면해 있으며 모두 그가 이웃나라와의 관계를 개선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관계의 악화로 인해 중일 사이의 여러 교류대화메커니즘이 중단됐고 양국의 경제무역협력 역시 저조했다. 한국은 2012년 회담 이후 지금까지 줄곧 3개국의 협력조율국이 되어왔고 회담의 재개를 희망하고 있었다. 3개국의 높은 상호 의존도와 3개국 협력이 지역평화, 안정, 발전에 대한 중요성을 감안해 중국 측 역시 이 메커니즘을 회복하는 데 동의했다. 

   “중국 측에서는 이번 회담을 계기로 과거를 회고, 총화하는 기초상에 중일한 협력의 미래 발전을 위한 방향을 제시하고 3개국이 경제무역, 인문, 지속가능한 발전 등 전통적인 우세 영역에서의 협력을 강화하며 국제생산력, 혁신경제, 정보기술, 빈곤감소 등 신흥 영역에서의 협력을 확장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화춘잉(華春瑩) 외교부 대변인은 26일에 있은 관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중일한은 아시아 지역의 주요 경제체이며 3개국의 경제총량은 아시아 경제 총량의 70%, 세계 경제 총량의 20%를 차지하고 있다. 2013년, 3개국 사이 무역총액이 6814억 달러에 달해 중국과 유럽연합 또는 중국과 미국 사이 무역액을 초과했다. 

   “주변외교는 중국외교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중일한은 서로 이웃이며 중국이 해당 메커니즘의 회복에 동의한 것은 중국외교의 실무성과 영활성을 구현했다. 3개국 지도자들의 만남은 주변관계 개선이 유리할 것이다.” 양버장(楊伯江) 중국사회과학원 일본연구소 부소장의 말이다.

   “금회 정상회담의 재개는 3개국과 해당 지역의 공동이익에 부합된다. 단, 회담의 효과는 일본의 태도에 의해 좌우지 된다. 중한 양국은 3자협력을 위해 자국이 중요한 원칙성 문제에 있어서의 입장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예를 들어 역사문제와 같은 데서 말이다.”양버장이 이같이 밝혔다.

   류장융은 정상회담의 재개는 3개국을 위해 직접 접촉하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줬으며 유익하고 필요한 것이지만 한차례 회의를 통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글/신화사 기자 하오야린(郝亞琳), 번역/신화망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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