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사 베이징 11월 7일] 싱가포르 국빈방문을 앞두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싱가포르 '스트레이트 타임스'(The Straits Times)와 '연합조간'에 '지나간 것을 이어받아 앞날을 개척하고, 중국-싱가포르 관계의 아름다운 미래를 함께 창조하자(承前啟後 繼往開來 共創中新關係美好未來)'라는 제목의 서명 글을 발표했다. 글의 일부 내용을 다음과 같이 추려 적어본다:
중국과 싱가포르 수교 25년간 양국은 상호 방조, 상호 지지, 상호 귀감으로 삼으며 각 자의 국가 발전을 추동해왔다. 25년간 양국 관계가 도약식 발전을 실현했다.
중국과 싱가포르의 관계가 장족의 발전을 이뤄낸 것은 역사의 우연이 아니다.
하나는 양국 지도자들이 시종일관 전략적 높이와 장원한 각도에서 양국관계를 대하고 기획해왔으며 전진의 방향을 확정해줬기 때문이다. 이는 국제 정세가 어떻게 바뀌든지를 막론하고 양국관계가 시종일관 발전의 쾌속차도에서 달릴 수 있는 데 굳건한 보장을 제공해줬다.
둘은 쌍방이 중국 발전의 전략적 방향에 밀착하고 싱가포르의 독특한 우세, 발전 수요와 접합했으며 중국과 아세안 국가 관계 발전의 시대적 조류에 순응해 끊임없이 실무적으로 개척하고 포용 협력했기 때문이며 협력의 주도적 프로젝트를 정성들여 구축하고 경제무역, 투자, 금융, 과학기술, 인문 등 각 영역 실무 협력이 전면적으로 꽃을 피울 수 있게 추동했기 때문이다.
셋은 쌍방이 끊임없는 혁신의식과 개척사유로 협력을 도모하고 사회관리, 식품안전, 현대 서비스업, 상호연결과 상호소통 등 시대적 특징을 보유하고 양국 발전의 전략 수요에 부합되는 협력의 새 영역을 부화해냈으며 중싱관계의 발전에 끊임없는 동력을 불어넣었기 때문이다.
이 기회를 빌어 나는 중국과 싱가포르 관계의 발전에 관한 3가지 제안을 공유하고 싶다.
——우리는 윗층 설계를 계속 잘 추진해야 한다. 전략 기획과 고위층이 인솔하는 중싱관계 “가보”를 계승해 고위층 사이의 밀접한 교류 추세를 유지하고 정치적 상호 신뢰를 보강하며 양국 관계의 정치적 기반을 끊임없이 다져야 한다.
——우리는 실무 협력을 깊이있게 확장해야 한다. 중국은 경제 발전의 신상태를 능동적으로 이끌어가고 있으며 “13.5”계획 편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개혁심화, 개방확대, 혁신구동의 발전 전략을 실시하는 한편 경제구조 조정과 최적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싱가포르는 “과학연구, 혁신과 기업” 5개년 계획을 작성하고 있으며 새 라운드 경제발전을 실시하고 있다. 쌍방은 발전 전략의 연결에 박차를 가하고 공동이익을 확대하며 협력 프로젝트를 착실히 추진하고 협력의 새로운 성장 포인트를 발굴하며 실무 협력의 품질 향상과 업그레이드를 추동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지역과 국제 사무에서의 협력을 밀접히 해야 한다. 중국은 주변 국과의 선린우호와 호혜협력을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데 힘을 기울이고 있고 친성혜용의 주변 외교 이념에 따라 “일대일로”건설을 깊이있게 추진하고 있으며 보다 밀접한 중국-아세안 운명공동체와 아시아 운명공동체 건설을 추동하고 있다. 싱가포르는 아세안의 중요한 나라이며 올해부터 중국-아세안 관계 조율국 직무를 인수받아 지역과 국제무대에서 더 중요한 영향력을 행사하게 됐다. 쌍방은 손잡고 각 항 협력 제안을 추진해야 하며 발전 협력에 포커스를 두고 지역 일원화의 추동자, 아시아평화발전의 촉진자 및 세계인민의 복지를 위한 기여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중국 측은 싱가포르 측과 함께 과거 지도자들이 함께 창건하고 정성들여 육성한 양국 우호 사업을 계승, 발전시키고 손잡고 앞을 향해 나아가 양국 우의가 싱가포르 곳곳에 재배된 레인트리마냥 생기넘치고 가지와 잎이 무성하게 하려 한다. (번역/신화망 한국어판)
관련 보도:
주 싱가포르 대사: 시진핑 싱가포르 방문, 양국 관계 발전에 새로운 동력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