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투전진의 5년) 돌 위에서 춤추는 사람

칭룽(晴隆)현 차마(茶馬)진에서 산간지역 마을 차지(茶際)촌으로 가는 산길에서 한 여성이 ‘돌 틈’에서 양을 방목하고 있다. 현재 ‘칭룽양’은 칭룽현의 명함이 되었다. 칭룽현 전체 마구간에서 사육하는 양은 50만 마리가 넘는다. 돌은 구이저우(貴州)성 서남부 이족∙먀오족자치주에서 흔히 볼 수 있다. 구이저우성∙윈난성∙광시장족차치주 일대 석막화(石漠化) 빈곤지역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이곳의 산은 돌산이고 길은 돌길이며, 심지어 어떤 마을의 집은 모두 크고 작은 돌을 쌓아 올린 것이다. 이곳은 돌에 파묻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간부들은 돌 위를 나는 듯이 달리고, 마을 사람들도 그들을 따라 돌 위에서 사력을 다하고 있다. 그들은 돌 위에 빈곤에서 벗어나 부자가 되는 ‘연심교(連心橋)’를 놓았다.[촬영/신화사 기자 루즈쟈(卢志佳)]

원문 출처: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