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룽청 백조 국가급 보호구 백조호 관리소에서 류즈빈(劉志斌)과 부인 자오수즈(趙淑芝)가 상처를 입은 큰고니를 보살피고 있다.(1월11일 촬영)
“얘들아, 빨리 와서 밥 먹어!” 류즈빈(劉志斌)과 자오수즈(趙淑芝) 부부는 호루라기를 불며 큰 소리로 외친다. 그들이 말하는 ‘아이들’이란 시베리아에서 날아온 큰고니들이다. 매년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그들은 산둥성 룽청시에 와 서식하면서 겨울을 난다. 류즈빈은 2015년 은퇴한 후 부인 자오수즈와 함께 두루미의 고향 헤이룽장성 치치하얼시에서 큰고니의 고향 산둥성 룽청시에 와 아들과 함께 살고 있다. 어릴 때부터 새를 좋아하고 보호했던 류즈청은 룽청시 백조 국가급 자연보호구 백조호 관리소의 ‘백조 파수꾼’이 되었다. 부인 자오수즈도 자주 와서 그를 돕고 있다. 큰고니를 보호하기 위해 룽청시는 관할구 내에 백조호 관리소와 옌둔자오(煙墩角) 관리소를 설립했다. 류즈빈은 다른 12명의 ‘백조 파수꾼’들과 함께 큰고니의 서식 및 월동 낙원을 지키고 있다. [촬영/ 신화사 기자 왕카이(王凱)]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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